매거진 월간 여선

1월호를 열며

by 여선

뭔가 되게 급작스럽게 인사드리네요. 여선입니다.


금요일부터 연휴동안 거의 아무것도 안한 거 같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 라는 정신 아래 생각도 이불안에 넣어두고 쿨쿨 잠만 자다가 어제야 이리저리 학교 돌아다니면서, 담배 다시 끊어보려고 발악해 보면서 그제야 긴 기지개를 켜고 끔뻑끔뻑 귀여운 척 하기 시작하네요. 좀 때려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벌써 2016년이라지만, 인식은 변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2016년이건 2026년이건 2106년이건 결국엔 저의 의식이 어디에 머무르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줄여 말하면, 정신 차리고 살고 싶습니다. 2년 안에, 무언가...직장을 잡고, 돈 벌어서, 적어도 외적으로는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조금 심란스러운, 그러나 별 감상없이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한번 걸어가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20160105

명륜동에서

여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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