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주꾸미를 먹으러 해마다 서천 마량포구에 다녀온 게 5년은 된 듯. 한 번은 걸렀지만 대략 매년 3월 말쯤 주꾸미 축제를 전후해 다녀왔다. 올해도 주꾸미... 이번엔 어딘가 기사에서 본 식당을 찾아가 봤는데 내년엔 가던 데로, 축제 기간을 피해서 가는 게 낫겠다.(방문객이 많다 보니 번잡하고 값도 비싸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서 노닐기도 수월하지 않았으니.)
-살아있는 주꾸미를 끓는 물에 데쳐 먹는 주꾸미 샤부샤부는, 맛있긴 한데 참... 다른 방법이 없을까? 당장 먹었을 땐 덜했지만 뒤끝이 남는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작. 이 책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게 2012년 7월이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제목이었던 건 아마 들어봤기 때문이겠지. 이와 비슷한 제목의 <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를 작년에 읽었는데 제목에서만큼은 아류였던 듯.
어떤가 싶어 훌훌 읽었는데 재미있다. 제목이 곧 내용으로, 결심하고 1년 사이에 벌어진 일들, 그리고 도래한 1년 뒤 그날, 짐작하다시피 죽지 않기로 결심하는 이야기. 그대로 실화라고 하기엔 각색된 게 아닐까 싶은 지점들이 있지만 뭐 완전 창작이라고 하더라도 어떠랴.(동명의 소설은 저자가 아프리카로 떠나 겪는 모험담(?)이 주된 내용인데 역시나 흥미진진. 생소한 소재인 데다 이 저자는 그다음 모험에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으니... - 페북에서 엿보기 가능.) 팟캐스트에서 읽기엔 어떨까 싶은데...
-김동식 작가의 소설집 4,5권이 나왔다. 출판사에서 연락 와 보내주신다기에 아직 읽진 않았으나 구입했다며 거절했다. e-book으로 출간됐다고 들어 어제 구입하려다 까먹었지만 구입한 것과 다름없다 여겼는데... 이럴 수가, 아직 안 나왔네.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빨랑 온라인 서점에도 올라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