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경제학사전
"경제학없는 문화경제학" 자매편 - 발간 예고
"규범경제학사전"을 "경제학없는 문화경제학" 자매편으로 발간할 것을 예고 합니다.
사실 경제학적 사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어떤 행동이나 계획의 비용과 편익을 곰곰히 따져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비용과 편익을 심리적 선호, 사회적 평판(이득/손해)까지 포함하면 도덕적 행동을 포함하는 개인의 행동 일반으로 쉽사리 확대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은 물리학의 원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특히 관성의 법칙과 에너지불변의 법칙이 경제적 사고의 근저가 됩니다. 에너지를 가하지 않으면 정지된 물체는 움직이지 않듯이 경제적 유인없이 사람은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사용된 에너지는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되듯이 사용된 금전과 재화는 다른 경제적 가치로 변환된 것이다. 모든 행동과 거래는 기본적으로 교환시점에서는 등가교환이다. 교환에 내재된 비용과 편익을 따져 볼 수 있다. 따져보면 지혜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 생각인 것이지요. 다만, 나중에 그 교환에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기대편익, 기대비용이 포함되었다가 나중에 실현된 실제 편익 및 비용과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규범경제학사전의 기본아이디어는 칼릴지브란의 "예언자"와 1980년대 장안의 지가를 올렸던 작가 이병주의 "행복어사전"에서 따온 것 입니다. 더 이상 설명 없습니다. "예언자"와 "행복어사전"을 검색하거나 읽어 보신다면... 적극 권장합니다. 제목이 암시하듯, 각각의 콘텐츠는 규범경제학에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자명하고 간단한 내용들로 구성될 것입니다.
규범경제학? 경제와 윤리는 의외로 인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경제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아담스미스 본인이 가장 공들인 저작은 "국부론"이 아니라 "도덕감정론"이라는 것, 참조바랍니다. 아담스미스는 도덕철학자이지만, 저는 아닙니다. 감히 엇다대고 비교를? 죄송합니다. 건방떨 생각없었습니다. 몸개그 좀 과도했다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