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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미토닥 Sep 05. 2024

그래서 브런치 왜 하는 건데?

4개월 그녀와 초산 노산 심리학과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왜?


때는 바야흐로 2022년.

당시의 나는 브런치 작가로 신청을 했고,

무참히 떨어졌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24년.

2022년과 다른 점이라면

이제 나는 4개월 된 그녀와 함께다.


2년 동안 나는 생애 첫 임신을 경험하면서

초산 노산 엄마가 된 것이다.

난임병원도 가보고, 이름도 기억못하는 검사들을

해보며 결국 올해 4월 그녀를 만났다.


엄마는 나의 육아를 보며 세상이 좋아졌다며 아이템들이 너무 좋다고 부러워하시고,

육아선배친구는 나의 육아를 보며 정보가 너무 없다며 핀잔을 주고,

돌싱친구는 나의 육아를 보며 옛날 화려했던 시절을 추억하고,

싱글친구는 나의 육아를 보며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육아는 현재의 내 모습이고,

4개월 그녀에게 나는 엄마인 동시에

우주인 동시에 그녀에게 전부임을 알게 되었다.


나도 엄마는 처음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고  

그녀도 아기는 처음이라 어려운 것 투성이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는 나에게 짐이 되기에

최대한 나를 믿고 육아의 길을 가보려 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를 선택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이 '못 먹어도 고'를 외치며

육아 외길을 가야 하기에 그 외로운 길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심리학 지식 조각들이

나에게는 육아 자신감의 기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동지애와 위안을 주고자 한다.


꾸준히

그렇게

하루하루

육아하며

꼬박꼬박

글 쓰고자 한다

(4개월 그녀를 재우고 나서)


아래의 내용은 내가 브런치 작가를 지원하며

작성한 나에 대한 소개와 활동계획이다.

(매일매일 그녀를 꿈나라로 보내주고 난 뒤,

글을 쓰고 발행하겠다는

나의 굳은 의지의 피력입니다.

응원해 주세요!!!!:D)




[작가 소개] 작가님이 궁금해요.



그냥 수능 점수에 맞춰 심리학과를 선택했다. 복수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 경영학과는 너무 상업적이라 싫었고, 경제학과는 숫자가 너무 많아 싫었다. 그러다 가족학과를 선택한 건 단순히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을 거 같다는 마음이 컸다. 그렇게 대학 생활을 끝내고 직장 생활을 하며 동기 남편을 만나 노산으로 그녀를 올해 4월 만났다. 대학시절 유아심리, 가족학을 배울 때는 몰랐다. 내가 그녀를 잘 키우고 싶어 다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책을 찾게 될 줄을 말이다. 이론과 현실은 다르고, 고군분투 초산 노산 엄마의 육아 고군분투기와 엄마 마음 셀프로 토닥토닥, 다른 엄마(엄마 아닌 사람도 가능하면 좋겠다.) 마음도 토닥토닥해 주고자 글을 쓰려한다. 



[브런치스토리 활동계획] 브런치 스토리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으신가요?


여러 가족 문제 해결 및 상담 TV프로그램을 보면 결국 엄마의 마음과 행동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병원,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지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기 위한 노력은 부족함을 내가 직접 엄마가 되어보니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아기의 경우 모든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엄마는 오히려 뒷전으로 여겨지거나 혹은 아이에게 문제가 있으면 엄마의 문제로 여겨지는 것 같아서 항상 여기에 엄마"편"이 있음 보여주고 싶었다. 엄마 마음이 건강해야 아기도 가족도 사회도 국가도 건강하다고 믿는다.




[마음토닥 쿠키]

항상 글 말미에 영화의 쿠키 영상처럼 쿠키 사진을 넣고자 합니다. 이번 화의 쿠키 사진은 브런치 작가 떨어졌을 때와 합격했을 때의 메일 안내 내용 비교입니다. 꽤 다르더라구요.


오늘은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늘도 마음 토닥토닥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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