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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그릇에 시를 짓다
위로의 포옹
by
HeySu
Oct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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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리고 웅크리다
둥그렇게 말려버린 내 몸을,
네가 포근히 감싸안아주었으면.
너의 얼굴을 보려고
목을 끄집어내었다.
너의 어깨를 만지려고,
떨리는 팔을 뻗었다.
몸을 돌려 세우고
다리로 이내
,
섰다.
너와 마주 안는다.
서로의 어깨에 둥글려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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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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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매일 조금씩 철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용기 내어 '적는 삶' 을 살아갑니다. 공감과 위로가 담긴 '단 글 ' 을 사람들과 나누고픈 예쁜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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