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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사이의 배려

by HeySu


조심스레 말하는 사람이 좋다.

상대의 마음이 저어될까를 고심하고 어휘하나조차 골라 내뱉는 사람.

그런 배려깊은 사람을 만나고도 싶고 내가 그런 사람이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내가 선택한 말 한 두마디 건너에 '배려'가 있다.

누군가의 고심 혹은 절망까지도 어쩌면 건져올려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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