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는데,
열린 창틈으로 아침 공기가 너무 기분이 좋았어.
어느 날은 말야.
쏟아지는 비소리가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길을 걷다 말야.
그냥 올려다 본 하늘빛이 너무 파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그럴때, 생각나는 너.
너는 나의 베스트프렌드.
너에게 뜬금없는 메세지를 보내.
마음이 편해지는 사진과 글도 보내고,
이 글 때문에 네가 생각났어 하고 ....
꼬리표처럼 멘트도 달았어.
그리고 기다려.
너 역시 나처럼 그렇다는 말이 듣고싶어서.
우리는 그렇게 ,
26년지기 친구 .
알 것 다 아는 편안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