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완성(완성도는 일단 그렇다 치고)
5주 간의 그림책 수업이 끝났다. 휴강도 있고 연휴도 있어 결과적으로는 7주 걸리긴 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그림책에 대해 이론도 많이 알게 되었고 좋은 분들도 만났다. 그리고 오늘 끝나며 소회를 나눴는데 역시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며, 고수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느꼈다고들 한다. 15명 중 그림작가로 활동하셨던 분도 계시고, 패드 등으로 그림을 꾸준히 그린 분들도 계셔서 퀄리티가 어마어마했다.
일단 나도 완성은 했다. 마감에 쫓기면서 끝내서 아쉬움이 많은데 내용이나 구성 등 교수님 피드백을 받으며 정리해 나가니 혼자 작업하는 것 보다 수월하게 진행했다. 작년 그림책 만들 때엔 맨 땅에 헤딩하는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나은 수준이었다. 작화는 스케치 수준으로만 해서 나중에는 시간을 좀 더 들이고 정성을 쏟으면 어떨까 싶다.
교수님께서 해당 전자책을 QR코드로도 주셔서 이건 또 색다른 느낌이다. 스티커로 붙일 수도 있어 신기하다. 책의 발전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완성도는 아쉽지만 해당 QR도 걸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