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보다 보면 매일 글을 쓰시는 분들도 있다. 나는 주 3회만 하는 데에도 소재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오늘은 소재찾기의 어려움을 써보고자 한다. 일상생활에서 모든 게 다 글의 소재가 될 수 있겠지만 아직도 참 어렵다. 무슨 일이 생기면 브런치각이다 하며 좋아하는 날 발견한다.
화요일마다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강의도 듣고 워크숍처럼 진행하는 게 벌써 5주가 지났다. 이런 저런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 강사가 어디서 글을 써봤냐고 물어봤다. 다른 분들은 펜을 드는 걸 주저하는데 그냥 막 써서 그런가 보다. 조용히 브런치 하고 있어요 하며 웃어 넘겼다.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강의와 그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브런치북으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휴직 중이라 만나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고 에피소드도 다양할 것이 없어 고민이 되는 때가 있다. 그럼에도 억지로라도 해야 습관이 된다고 한다. 운동도 그렇고 요리도 그렇고 글쓰기도 그렇고 모두 다 어렵지만 익숙하게 해야 될 것들을 찾아보고 익숙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5월의 마지막이다. 복직이 이제 꽉 채워 1년 3개월 남았다. 아이를 출산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1년 3개월 이었는데, 그게 벌써 6년 전이다. 남은 기간 동안 나를 더 채우고 아이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