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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니 Jun 14. 2024

실내 수영장

커뮤니티 이용

커뮤니티가 열면서 실내 수영장도 열었다. 단수로 미개방한다고 했는데 복구가 잘 되어 이용하러 갔다. 수건도 비누도 다 없다고 해서 이것 저것 준비하여 길을 나섰다. 다행히 지하주차장으로 다 연결되어 더위는 피할 수 있었다.


헬스를 몇 번 갔는데 땀을 흘리고 사우나까지 하면 개운하지만 너무 진이 빠지는 느낌이라 여름엔 수영을 할까 한다. 수모도 써야 한다고 해서 짐이 한가득이다. 그래도 물 속에서 걷는 거 만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니 들뜬 마음으로 수영장 문을 열었다.


평일이라 사람이 10명도 채 안되었고 튜브를 탄 애기들도 있었다. 그런데 물이 생각보다 차가웠다. 워낙 실내 수영장은 물이 차가우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했는데 안전요원에게 물 온도가 항상 이정도인지 물어봤더니 여름이라 조금 더 낮췄다고 하신다. June은 온수풀이나 온천 워터파크에서만 놀았어서 과연 어떨지. 냇가에서 놀거나 바다에서 놀기도 했으니 괜찮을까 싶기도 하다.


잠깐 있었던 거 같은데 한시간을 훌쩍 겼다. 혼자서 자유형도 하다가 걸어도 다니다가 시원하게 운동을 마쳤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집에 가는데 진이 빠진다. 아 운동을 너무 안해서 진이 빠지는 거였다. 헬스건 수영이건 꾸준히 해야겠다 생각했다. 꾸준 운동인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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