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함존중 Mar 21. 2021

코로나19, 2050 생존의 길

기후 변화-자연 재해-코로나19-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멸망의 장송곡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2020년 11월 제작된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19특집: 2050 생존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등에 관련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썸네일을 보니 기후변화 얘기더라고요. 이 영상에 도달하기 전 3분짜리 관련 영상을 봤었는데 이 영상의 다큐멘터리 버전 정도 되는 듯 합니다. 3분짜리 짧은 영상도 함께 올려 드릴테니 보시고 흥미가 생긴 분들은 50분짜리 시사기획창까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세계인이 봤으면 좋겠네요. 보고 행동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최소한 인지는 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3분짜리 영상도 함께 공유해 드립니다.

https://youtu.be/H-y7Ic-Y0Wo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19특집: 2050 생존의 길> 본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으며 글에 쓰인 화면 역시 같은 영상에서 캡처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https://youtu.be/fjvbrtHE7K0


번호는 방송에서 나온 내용을 순서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중간에 ★로 표시된 부분은 관련해서 제 의견을 덧붙인 것이니 참고해 주십시오.








1. 전세계 과학자, 경제학자들이 예측하는 2050년


- 인류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지구 기온은 산업화 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 폭염기간 5배 이상

- 대한민국 벼경작 적정 지역 20% 이상 줄어듦.

-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가 국내에 토착화됨.

- 적도 부근 주요도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됨.

- 물 부족 인구 전세계 4억 명.

- 식량난에 따른 내전 지속.

UN에 따르면 향후 30년간 2억 명의 난민 발생할 것.
이 중 0.1%만 한국에 온다 쳐도 20만명.


- 북극에선 바다 얼음이 사라짐.

- 극지방 대륙 위 얼음이 녹아내려 해수면 상승 가속화




- 인구 2600만의 상하이 전역, 900만의 태국 방콕 전역, 1500만의 인도 캘커타 전역 및 부산과 인천을 포함한 한국 주요해안 도시가 바다에 잠기게 되며 태풍과 호우로 인천공항 및 인근 주요 인프라들이 침수될 것.

-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9조 86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현재 섭씨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7년 1개월 23일


★ 2021년 상반기 현재 한국은 비축된 정부미가 곧 동나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쌀이 남아돈다는 얘기를 얼핏이라도 들은 적이 있었죠? 2019년, 2020년 여름의 폭우와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했고 6월 전에 비축된 쌀은 사라집니다. 기존에 수입쌀을 쓰던 막걸리는 모르겠지만 주세법 상 전통주로 만들어지는 탁약주, 특히 저렴하게 팔리던 막걸리들은 현재 가격 상승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과, 포도, 복분자 등 과실주의 원료들까지 가격이 30% 가량 상승했기 때문에 원래도 가격 경쟁력이 없던 전통주들은 올해 원료값 상승의 위기를 잘 이겨나가야 될 한해로 보입니다.

★ 현재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각종 물류 인프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이허브를 비롯해 쿠팡, 해운 물류 등 엄청난 규모의 물류 센터들이 들어서 있거나 곧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이후 미친듯이 성장하는 온라인 비즈니스와 물류 네트워크, 이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플라스틱 공해는 또 다시 이로 인해 발전한 산업군을 위협하는 악순환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2.  과학자들이 과장하는 건 아닐까?


  

빨간색, 파란색 선이 현재 실제 관측치


1990년 시작된 각국 과학자 수백명이 합의한 IPCC 예측보고서,
30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달라졌는가?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 지구 기온 상승은 가장 더운 쪽으로 실제 관측지가 따라감

- 해수면 상승 가장 부정적인 수치 따라 상승

- 극지방 해빙 면적 예측치 보다 훨씬 더 빠르게 녹아내림


과장은 커녕 실제가 예측치보다 심각!


- 섭씨 2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은 20여 년.


거의 완벽하게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다. 2도를 넘게 되면 (지구의 자체적)회복력 완전 상실. 문명이라는 게 현재의 기후에 맞게 세팅되어 있는데 2도를 넘게 되면 지구는 회복력을 완전히 상실해 버리고 스스로 기후를 변화시키는 상황에 돌입하게 될 것.

자연상태에서 기온은 섭씨 약 0.5 범위 안에서 등락을 거듭함. 자연 상태에서는 1만년에 걸쳐 약 4도 상승, 인간은 100년에 1도 변화시킴. 자연에서 변화되는 속도의 25배 정도를 빠르게 변화시킨 거.고속도로를 시속 100km 달리다가 느닷없이 2500km로 달리게 된 것, 죽음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나."

조천호(경희사이버대 특임교수,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그렇다면 언제부터 인간에 의한 기온 상승이 시작되었는가?


- 인류의 탄소 배출은 석탄 연료를 쓰기 시작한 산업시대 이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세계인구는 180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 GDP 역시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늘어남.



3. 2020. 3. 11 WHO 코로나 19 세계 대유행 선언

- 사망자 1백만, 확진자 4천만 명.

- 인류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 폐업과 실업이 넘쳐나.


코로나19 사태는 어디서 부터 비롯되었나?



- 2003년 사스는 사향고향이, 2008년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시작되었다. 코로나19는 박쥐에서 천산갑이라는 중간 매개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측.


예전 신종 바이러스도 동물에서 넘어옴. 과거에는 야생 동물과 인간들이 접촉될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산업화가 되고 도시를 개발하면서 자연계를 훼손, 환경파괴 자체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거다. (코로나19는) 정신차리라는 알람이다. 극소수의 기이한 행태(박쥐를 먹는다던지) 때문이 아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감염병의 70% 이상이 인수공통감염병. 산림의 파괴로 숲이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현재의 재앙은 연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지구 전체 땅의 2/3를 개척. 야행동물 개체수는 사라졌고 바이러스는 먹이감을 찾는 중.

- 다양성이 풍부하면 숙주의 수용체 돌기들도 다양해져 쉽게 전파되지 못하지만 획일적이면 빨리 침투하고 확산됨.


생물다양성이 감소를 하게 되면 질병이 범람할 수 있는 차단벽이 사라진다. 지나친 산업화, 인구증가, 생태계 파괴.

김영준(수의사,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


- 사람의사, 동물의사, 환경정책학자, 기상과학자 모두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코로나 19,
모두 인간이 초래한 결과다.



★ 중국 공산당이네, 빌게이츠네, 딥스테이트네 뭐네 여러 음모론들이 판을 쳤습니다. 저도 음모론을 흥미롭게 보는 사람 중에 하납니다. 뭐가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일단 재밌잖아요? 하지만 음모론을 절대적으로 믿고 천착하는 순간,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사람 하나하나, 전 인류가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위기를 어느 특정인, 특정 국가 혹은 정부를 적으로 삼아 매우 쉬운 사고와 편협한 해결책으로 귀속되어 버리는 거죠. 예를 들어 음모론에서 지적한 사람, 혹은 정부가 제거되거나 사라졌다 칩시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아니요, 누구나 알다시피 그럴 일은 없습니다. 그러면 음모론자들은 다시 주장하겠죠. 빌게이츠 뒤에 로스차일드가 있다 뭐다 하면서. 그들이 사라진다고 코로나가 사라질까요? 경제 위기가 사라질까요?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나와 인류 각자의 잘못이 모여 긴 시간에 걸쳐 벌어진 사태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남 먼저 탓하는 사람들을요. 우리가 오늘도 배달시켜 먹은 온라인 신선식품 포장재들과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주범이라는 걸 인정하기 싫은 사람들을요. 인정하는 순간 죄책감이 느껴지고 더 이상 편리한 온라인 배송과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수 없게 될 테니까요.



4. 2020년 기후 변화로 인한 전세계 재앙과 재해


-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면적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20%에 달함.

- 호주 산불 피해 면적은 남한 전체 보다 큼.

-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남한면적의 35%가 타버림.

- 지금 이시간에도 타고 있는 아마존은 피해 면접이 집계조차 되지 않음.

- 일반 구마모토 물에 잠겨 80명 숨짐

- 중국 대홍수로 이재민 6300만명

- 방글라데시는 전 국토면적의 1/3가 물에 잠기고 300년 만의 폭우로 300만명이 집을 잃음.

- 기온이 높아지면 해수면상승으로 홍수와 태풍 피해가 점점 늘어남.

- 지구 온난화가 멈추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며 코로나19 전으로 돌아간다고 멈추지 않음.

- 신종 곤충 매개 감염병은 인간이 자초한 것


 

(코로나19와 전세계적 자연재해)
예선전에 불과


- 한반도의 올여름(2020년) 장마도 마찬가지. 일반적인 장마는 오호츠크해고기압+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나 발생하나 올해는 시베리아 지역에 장기간 형성된 이상 고온 때문에 갈 곳 잃은 극지방 찬공기가 길목을 찾아오며 52일 간의 한반도 장마 지속된 것



5. 시베리아 여름 평균 기온 18도 -> 올해 38도시베리아 여름 평균 기온 18도 -> 올해 38도

- 모스크바 현지 취재진 시베리아, 인간이 사는 곳 중 가장 추운 곳인 북극 야말반도로 급파

- 여름철 20도를 넘기는 일이 드물지만 최근 30도를 넘기는 일이 잦아짐.

- 순록 유목민, 발굽병 땅이 건조해지면 바닥이 순록의 발을 찔러 다리를 절게 됨. 비가 오면 땅이 촉촉해서 발굽병 없음.

- 최근 10년 간 겨울에 눈이 줄면서 건조해지고 겨울은 더 더워지면서 순록이 살기 어려워짐. 원래 6월에도 눈이 오는데 오지 않고 연못도 말라버림. 원래 영구동토를 파서 보관했는데 지금은 냉동고를 쓰고 있음.

- 2016년 여름 야말반도땅이 녹으면서 오래전 죽은 순록이 녹으면서 탄저균 부활. 12살 소년이 숨지고 20명 감염 순록 수백마리가 한번에 죽음. 여름이 선선해야 순록들이 산다, 더우면 어렵다.

- 시베리아 빙하지역, 로만티코프, 사계절 녹지 않는 빙하로 유명하지만 현재 다 녹아내림.

- 영구동토가 녹으면서 1만년 전 매머드 화석 발견, 연골과 섬유조직까지 남은 희귀한

- 영구동토가 보관하고 있는 건 잠자고 있던 고대바이러스와 병원체.


고대의 신종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침투한다면 그 정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수천, 수백만 년간 영구동토층에 보곤돼온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매우 위험.

키릴 이스토민(유럽대 북극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


- 지난 5월 시베리아 한 발전소에서 연료탱크가 파손돼 경유 대량 유출 인근 하천 심각하게 위협.

-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영구히 얼어있을 줄 알았던 땅에 건설했던 인프라들이 무너지기 시작.

- 규모가 점점 커지는 분화구들에서 영구동토 속에 얼어있던 탄소, 메탄가스 막대한 양의 가스를 배출.

- 코로나 19가 인구의 교통망을 타고 세계 어디든 날아감.

- 변해가는 기후의 영향은 전지구적. 지구 모든 곳과 밀접한 관계, 한국도 마찬가지.


기후에 있어 세계 어느 누구도 보험이 없다.
시베리아의 더위는 어느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6. 아열대 기후로 들어선 한국


- 제주 범섬,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호군락지, 산호는 바다의 변화를 몸으로 드러내는 동물(식물 아님)이며 최대의 적은 수온상승.

- 현재 우리나라 특정 수온에 적응된 연산호가 녹아 내려 20년 전 영상에 비해 황폐해지고 연산호가 사라진 지역에 돌산호(열대 종, 2015~16년에 처음 유입)가 퍼져있음. 원래 마라도나 제주 남쪽에만 있었으나 현재는 제주 사방에 퍼져 있음.

- 과학자들이 산호에 주목하는 이유는 생산성 높고 다양성의 기초를 이루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때문인데 산호가 차지하는 면적은 0.1%지만 산호에 의존해 살아가는 바다생물은 25%, 산호 군락이 사라지게 되면 다른 생물들 또한 살아가는 터전을 잃게 됨.

- 제주 어부로 부터 희귀한 바다뱀 발견되었다는 연락. 아열대종인 좁은띠 흰바다뱀(맹독성, 열대지방종)으로 살아있는 종이 확인된 것은 처음.

- 지구는 태양열을 일부 흡수, 일부 반사하면서 기온을 자연적으로 유지하는데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는 열을 가두는 역할을 하므로 온도가 상승하게 됨.

- 특히 바다는 육지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열을 받아들이며 93%의 열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므로 지구가 온실가스로 열을 가두게 되면 바다 온도는 더욱 상승하게 됨.

- 해수면이 상승하고 온도가 높아지면 홍수와 태풍을 더 자주 일으킴.

- 높은 수온으로 생물들이 갑자기 이동하게 되면 기존 생물들과 유대감이 사라져 다양성이 훼손됨.



대한민국
온실가스 배출 세계 6위
세계 평균 섭씨 0.5도 상승에 비해 1.2도로 2배 이상 상승

그린란드 빙하 유실  2800억 톤/년
그린란드 해수면 상승 0.7mm/년

티핑포인트를 지난 그린란드의 얼음,
이제 더 이상 그린란드에 얼음이 얼지 않는다!


- 쿨루스크, 그린란드 현지인: 어렸을 때 10개월 얼음이 있었는 현재는 4~5개월 정도.

- 얼음이 여름에 녹더라도 겨울에 눈이 오고 얼음이 얼어 자연상태를 유지하던 것이 회복력을 읽음.

- 빙하 유실은 지구온난화와 꼬리를 물고 악영향을 주고받으며 빙하와 눈이 녹으면 지구가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양이 줄어들고 흡수를 많이 하게 되어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짐.


버티고 버티다 지구가 티핑포인트를 넘어서면 코로나19, 미세먼지, 금융위기를 전부 합친 것 이상이 기후위기, 문명의 위기다. 문제들은 연결되어 있다. 서로를 죽이고 키운다. 그 출발에 인간활동이 있다.

당장의 경제 문제, 당장의 일자리 문제, 더 이상 환경 '문제'가 아니다.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죽으면 끝인데 미래의 세대들은? 그들은 살아남아야 한다.





화면은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비추며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봅니다.

대체로 "아무 것도 바뀌는 게 없다. IT강국 아무리 해 봐야 무슨 소용? 어른들은 노력하지 않고 떠넘기고 있다. 우리는 생존하고 싶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20 경제성장 전망 OECD 세계 1위
한국 탄소배출 세계 6위
한국 산업재해 사망율 OECD 1위
한국 청소년 행복지수 OECD 최하위


★ 코로나로 떡상한 기업은 대체로 온라인 특화된 기업입니다. 박스테잎 부터 포장재, 플라스틱 일회용기 등이 무제한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류 - 배송 - 배달로 이어지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은 보호받지 못하는 긱노동(플랫폼 노동)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도 자급자족을 할 수 없기에 외부에서 음식과 식량을 조달해야 하는데 동네 마트를 이용하므로 신선식품은 이용하지 않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배달음식에서는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한편 이용하지 않는 것이 무조건적인 답이 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태계 다양성처럼 노동 다양성이 사라지면 결국 인간 세계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겁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구미호, 여성에 대한 남성의 원천적 두려움의 서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