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브랜드 컨설팅을 하면 필연적으로 제품 라벨을 디자인하게 되고 주류 제품은 먹거리에 포함되므로 꽤나 까다롭게 식품위생법부터 주세까지 관리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라벨제작할 때 쓰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류 라벨 표기법 가이드라인을 공유합니다.
이때 워낙 타이트하게 가이드가 잡혀 있어 이후로 크게 바뀌거나 추가된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기 나오는 가이드라인도 잘 모르는 경우들이 많고요.
주표기면이란 제품 브랜드와 특성을 이미지화 하여 강조한, 상점에 전시될 때 보이게 하는 면을 말하고 상세표기면이란 제품의 성분, 고객센터, 주종, 도수 등 객관적 정보를 텍스트로 표기한 부분을 말합니다.
라벨 디자인시 폰트 크기나 "19금" 문구 등을 제대로 넣지 않으며 최종 식약처 검수 시 반려 여러 번 받게 됩니다. 또한 처음 디자인 시안에서 많이 수정하게 되면 원하시던 갬성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요. 무조건 예쁘고 아름답기만 한 라벨이 아니라 이런 측면들을 전부 고려해야 하는 게 주류 라벨이지요.
저는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 다들 갖고 계실 줄 알았는데 없는 분들이 많고 검색해도 잘 안나온다고들 해서 직접 브런치에 올려드리니 즐브랜딩&디자인 하세요!
* 사진: C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