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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분홍 Jun 27. 2017

안녕? 돌맹이들

칠레 아따카마

칠레에 있는 아따까마 사막에 달의 계곡이라는 곳이 있다.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달의 계곡이라니...


그 곳에는 돌과 흙과.. 돌과.. 돌이 있었다.

진짜 달처럼 초록이라곤 눈에 띄지 않는, 넓게 펼쳐진 암석과 흙과 돌만이 있는 곳이었다.


아..이래서 달의 계곡이구나..



기념품 가게에서 돌들의 샘플을 팔고 있었다.


이름도 어려운 이 돌맹이들은 그곳에서 몇 년, 몇 십년일지 알 수 없는 시간을 구르다가 우리집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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