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했던 크릴 오일, 오메가 3,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 루테인, 각종 비타민, 아연, 유산균, 쏘팔메토, 돼지감자, 노니, 아사이베리, 상황버섯 등등. 건강 보조식품과 약초? 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각종 건강보조 식품이 나오면, 제약회사와 언론이 손잡고 신문, 방송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를 합니다. 당뇨에 좋다, 암을 예방해준다, 중풍을 막아준다, 마치 먹기만 하면 모든 질환이 낫거나, 예방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선전합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당뇨와 고혈압도 건강 보조 식품만 먹으면 안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이면 왠지 거부감이 들지만, 건강 보조 식품이나 식품은 부작용도 없고 더 몸에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출처: 식품음료신문>
젊고 예쁜 배우들이 나오는 광고를 아무 생각 없이보다 보면,
나도 한 번 저걸 먹어 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신을 번쩍 차려야 합니다. 경험상 99%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건강 보조 식품이 나오고 2~3년만 지나면, 의사들이 특정 식품이나 건강 보조 식품이 효과가 전혀 없다는 각종 논문을 왕창 쏟아냅니다. 그러면 어느새, 제약회사와 언론은 또 다른 새 건강 보조 식품을 광고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번에도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이게 OO에 효과가 있다는 데 진짜예요?"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선동은 단 한 문장으로도 가능 하지만 그것을 해명하고 증명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밝혀 냈을 때 이미 대중은 선동되어 있는 상태다."
저는 진료실에서 매번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속으로 욕합니다.
하, 이 사기꾼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서점에 가면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기 계발서로 삶이 바뀌는 사람은 작가 자신뿐이다.
(알면서도 저도 이번에는 다르겠지하고 매번 자기계발서를 사고 또 후회합니다)
그럼 과연 만병예방약은 있는 걸까요? 제가 의사 면허증을 걸 수 말할 수 있는 만병예방약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