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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기 44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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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실 Jul 25. 2020

18 상실이 없었다면

나의 상처가 없었다면 단단함에 대해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나의 무너짐과 상쇄가 없었다면 깨진 조각들에 대한 소중함과

내게 오는 새로운 것들에 대한 감사를 몰랐을 것이다.
상실이 없었다면 얻는 것이 아닌 존재의 가치를 더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면 더 단단한 것들을 얻어간다는 것을 이제 안다.
결국엔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길에는 더욱 선명해지는 빛나는 것들을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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