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을 보는 것

by 송석주 영화평론가




화창한 날씨가 될 거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새 운동화를 신고 나갔다가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것.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거리에는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우산을 들고 있었지만

그날 하루 끝내 비가 내리지 않는 것.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닐까.






사진 여장천

글 송석주


나홀로 사진전 : https://www.facebook.com/lastnight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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