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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석주 영화평론가 Apr 02. 2020

[인터뷰] 김현성 작가

책 『이탈리아 아트트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르메스는 흔히 ‘여행의 신’이자 ‘전령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과 저승, 신과 인간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전달자’(messenger) 역할을 하는 그의 존재는 언뜻 작가의 그것과 닮아 보인다.


헤르메스가 마법지팡이 카두세우스(caduceus)를 휘두르면, 미지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의 지팡이는 서로 다른 시공간의 인물을 연결시킨다. 작가의 펜도 카두세우스와 다르지 않다. 작가는 펜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혹은 전달)하고, 독자는 그 세계의 고유한 리듬에 서서히 매료된다.


그런 의미에서 김현성 작가는 중세 미술, 특히 르네상스 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화가 ‘조토’를 한국 독자들의 마음에 제대로 실어 나른 훌륭한 헤르메스다. 무엇보다 그는 조토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애호가이다. ‘조토주의자’인 작가를 따라 중세 미술 여행을 떠나보자.


※ 전체 내용은 아래의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현성 작가님이 인터뷰 후기를 올려주셨어요.

(작가님~ 저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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