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 진짜 이야기’ 12
오늘 소개할 영화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타인의 삶>입니다.
우선 이 영화는 독일영화고요.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인 1984년의 동독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동독에는 국가안전기구라는 기관에서 일명 ‘슈타지’라고 불린 비밀경찰들이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군사정권 시절 중앙정보부나 국가안전기획부에서 일했던 블랙 요원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는 당에 대한 충성심이 아주 높은 한 슈타지가 동독의 유명한 작가를 도청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제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적으로도 굉장히 뛰어난 영화입니다.
영화 <타인의 삶>에 관한 제 해설이 궁금하시면,
7월 12일(일) 오후 6시 20분, TBN(강원) <달리는 라디오> - ‘어떤 영화, 진짜 이야기’(FM105.9)를 들어주세요.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TBN 교통방송’ 앱을 다운로드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