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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제 Apr 21. 2019

핀란드 교환학생 가기 3달 전.

 항공권 예매하기, 학생 보험 들기

1. 수학허가서 받기

2. 교환학생 장학금 신청하기

3. 숙소 예약하기

4. 항공권 예매하기

5. 학생 보험 들기



이제 어느 정도 급한 일들은 해치웠다. 하지만 여전히 할 일은 많다. 혹시나 유럽 여행 계획이 있다면 조금씩 알아봐도 되는 시기. 짐 싸기, 환전하기 등은 아직 급하지 않다.






4. 항공권 예매하기

유럽행 왕복 항공권은 보통 100만 원~200만 원 정도로 학생에겐 확실히 부담되는 액수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잘만 구한다면 왕복 80만 원 내외로, 혹은 조금의 수고를 들인다면 60만 원정도로 핀란드행 티켓을 구할 수 있다. 그러니 미리 준비해 저렴하게 예매하자.




나는 대략 출발 4개월 전쯤, 인천공항(ICN)에서 출발하는 핀란드 헬싱키(HEL, Helsinki Vantaa Airport)행 아에로플로트(Aeroflot) 왕복 항공권을 90만 원 정도에 구입했다. 항공권 검색은 스카이스캐너(https://www.skyscanner.co.kr)를 이용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는 미리 검색한 일정과 노선에 가격 변동 알림을 걸어놓으면, 메일로 변동된 내용을 받아볼 수 있는 점에서 좋다.


스카이스캐너 가격 변동 알림 기능(예전 UI다)
이렇게 친절한 알림이 메일로 도착한다.


교환학생에 합격하고부터 계속 스카이스캐너를 지켜보니, 1개월이 지날 때마다 약 10만 원씩 가격이 오르고 있었다. 더 빨리 샀더라면 80만 원 정도에도 구입할 수 있었을 텐데 싶었다. 그럼에도 내가 가는 9월 초는 여름휴가철이 막 지난 비수기이기도 했고,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의 개강까지도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적당한 티켓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5. 학생 보험 들기

“보험을 왜 굳이?”라는 의문이 든다면 잠시만 읽어보시라. 교환학생 기간, 더 정확히는 비자를 받아 핀란드에 거주하는 기간을 전부 커버하는 보험에 반드시 들어야 한다.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보험이 없으면 핀란드 비자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 보험에 들 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먼저 핀란드에서 지내는 전체 기간을 포함해야 하고, 10만 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이어야 한다(2년 미만 체류하는 교환학생의 경우엔 10만 유로 이상이다). 같은 EU 국가라고 해도 나라별로 차이가 있기에, 잘 모르겠다면 핀란드 대사관 홈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나는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찾은 학생 보험 SIP에 들었다. 저렴하고, 핀란드 비자조건에도 문제가 없는 보험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저렴한 것이라 보장이 덜 되거나 부실하진 않을까 약간 걱정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아무 문제없었다. 심지어 어떤 한국인 친구는 핀란드에 있는 동안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핀란드에서 수술과 입원까지 하게 됐고 치료비가 2,000만 원 정도 나온 적이 있었는데, SIP에서 그 치료비 전액을 부담했다고 한다. 그러니 걱정 말고 SIP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SIP 홈페이지 SIP Student Insuranc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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