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08

by 분홍

대전은 지하철도 잘 발달되어 있었다. 유성호텔 근처의 유성온천역에서 대전역까지는 지하철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이 좀 작긴 하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대전역에 도착하자 남편은 KTX를 처음 타본다며 은근히 설레여했다. 근데 나를 설레이게 한 것은 대전의 60년 전통빵집, 성심당이었다. 대전여행에서 뭔가 빠진 것 같았는데 바로 성심당에 들르지 않았던 것. 본점은 아니었지만 지점이 대전역에 있었다. 블로거에 봤던 그 유명한 튀김소보루와 부추빵을 그대로 맛볼 수 있었다.


부추빵은 담백하고 신선했고, 튀김소보루는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데 단팥이 들어있어 일반 소보루보다 더 달았다. 왠지 꽈배기 도너츠를 튀기려던 기름에 소보루빵을 실수로 빠뜨려서 탄생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맛있었다.

차 시간이 다가온다.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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