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책 연결, 억만장자 시크릿과 내면소통
내가 주최가 되어, 내 일을 하고 내 삶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아티스트 웨이>>에서는 창조성을 회복하여 내가 아티스트가 되어 살아가라고 말한다.
내 삶에 창조성을 불어넣어 자신이 상상했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여기서 더 구체적인 갈래로 들어가면 우리가 하는 일에 있어서도 어떤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향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억만장자 시크릿>>, <<내면소통>>
두 책을 연결하여 비슷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나의 생각과 메시지를 끌어내 본다.
1. 억만장자 시크릿
"코윈의 일은 닭다리를 튀기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키우는 방법을 궁리하는 것이 됐다."
억만장자 시크릿, 라파엘배지아그, p304(밀리의 서재)
코윈은 직접 닭다리를 튀기는 대신 그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매장 운영을 책임 질 사람을 고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선택 하나로 그는 억만 장자가 되었다.
내가 감독이 되어 '나'를 주인공으로 놓고 생각해 보자. 이 주인공을 매우 아낀다면, 주인공의 삶을 닭다리만 열심히 튀기는 스토리로 연출하겠는가. 현재 삶에서 어떤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내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 한계 너머 분명 더 새롭고 멋진 일이 있을 거다.
2. 내면소통
"돌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 성을 쌓는 사람이 발전하고 성장한다."
내면소통, 김주환, p95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하는 일을 존중할 수 있어야, 내가 하는 일에서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그 일에 몰입할 수 있다.
처음부터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만 한다면 매우 좋은 시나리오일 거다. 하지만 막상 쉽지 않은 현실이다. 내 능력치 보다 높은 일도 있고, 하기 싫은 일도 있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냐는 거다. 겉으로 보였을 때 좋거나, 남이 인정해 주는 일을 하는 건 결국 한계가 있다. 어떤 일이든 내가 그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아낸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다.
3. 나의 생각
닭다리를 튀기거나 돌만 나르는 단순 노동은 아무리 오랜 시간 열심히 해도 딱 그 일만 능숙해진다. 판 위해서 뛰는 말이 되지 말고, 그 판을 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같은 시간, 같은 노동의 힘으로 일했는데도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내 인생이 달라진다. 내가 하는 일이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어디에 해당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건지 나 스스로가 정확한 좌표를 찍을 필요가 있다. 전체 그림을 내가 그려야 한다. 그러면 내가 주최가 된다. 붓을 잡고 원하는 그림을 그릴 것인가. 그림 재료 나르는 일만 할 것인가.
나는 지금 조그만 회사의 대표이다. 많은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소수의 인력으로 알차게 꾸려나가는 길을 선택했다. 코윈처럼 전문가를 많이 채용하고 시스템을 갖춰 나갔다면 현재 내 사업은 더 커질 수도 있었겠다.
작은 회사이지만 내가 대표로서의 마인드와 젊은 시절 직원일 때의 마인드 차이는 크다. 직원일 때도 애사심이 있었고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러나 내 위 책임자 마음에 들어야 했고 대표님 생각을 빨리 파악해야 했다. 나 자신과 업무의 본질보다는, 윗사람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더 컸다. 대표로서는 회사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집중한다. 내가 직접 판을 짜야 성장하고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구조다. 사람마다 의미 부여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 나는 내가 직접 운전하는데에서 가치를 찾기로 했다. 비록 소규모 회사일지라도 말이다.
어떤 위치이고 어떤 일이든 그만의 고난이 있다. 무게를 감히 비교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그 일을 행하는 주인공이다. 틀 안에 갖히지는 않았는지, 충분히 몰입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일이든, 내 인생이든 내가 주최가 되는 삶을 살면 더 가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