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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선아 SSunalife Jan 24. 2022

늙어가는 나를 아직도 사랑하는 너[시작하는 이유]

반려동물과의 사랑이야기

지난 12월 3일 '고양이와의 비밀 데이트'라는 내 글이 다음(Daum) 페이지에 올랐다. 많은 브런치 작가님들이 이미 여러 글에서 언급했듯이 다음에 올라가는 우연으로 인해 그날 하루 이 글의 조회 수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사실 나의 고양이 콜튼에 대한 얘기를 쓰자면 글 한 편으로는 택도 없다. 아마 책 한 권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내가 콜튼 얘기만 하면 '소설 쓰고 있다'라고 하니 소설책 한 권은 거뜬히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콜튼과 나의 관계는 특별하고 소중하기 때문이다.


https://brunch.co.kr/@ssunalife/15


'고양이와의 비밀 데이트'에서도 밝혔듯이 콜튼은 이제 20년(사람 나이로 하면 100살이 다 되어감)이 다 되어간다. 15년이 넘게 함께 지내오고 있는 콜튼의 모습과 추억들을 간직하려고 나는 오늘도 콜튼의 사진과 비디오를 찍어댄다. 그리고 나만의 방식으로 콜튼을 이해하고 여전히 사랑한다. 내가 날마다 부르는 콜튼 타령은 반주도 가사도 없지만 흥이 넘친다.


콜튼은 나의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늙어가는 나를 아직도 사랑하는 너'를 통해서 콜튼은 나와의 사랑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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