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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영웅이 아들의 영웅으로

35년을 잇는 IP Legacy

by SSuperWasabi

"아빠의 영웅이 아들의 영웅으로"


IP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영향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
만화책 또는 웹툰으로 시작된 IP가 오랜 시간 후 영화로 재탄생해 또 다른 세대를 열광시키는 사례를 떠올려볼 수 있죠. 가장 대중적인 예시가 Marvel 코믹스에서 출발한 세계관이 Marvel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이어진 케이스입니다. 이런 Legacy는 세대를 넘어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팬들과도 계속 교감하게 만듭니다.


오늘 아들과 함께 다녀온 바이오맨 ×마스크맨 한국 최초 팬미팅에서 그 점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팬미팅 현장은 35년이 흘러도 선명히 추억들이 떠올라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릴 적 매주 TV 앞에 앉아 보던 영웅들이 무대 위에 올라 외치는 구호 한 마디, 슈트 액터들의 그룹 포즈, 여전시 멋진 슈트들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어요.

옆에 있는 아들도 슈트 액터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질문을 쏟아내더니, 어느새 바이오맨 팬이 된 듯했어요.
(그게 또 내심 기쁘고 신났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저는 오늘 행사를 통해 IP가 가진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
깊은 세계관과 서사, 생명력을 지닌 IP라면 시대가 흘러도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숨 쉰다는 것을요. 기존 IP가 다양한 형태로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고, 다양한 파생 상품들이 나오는 형태로요.


35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전대물 속 영웅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예전 잊힌 TV 시리즈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여전히 꿈과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어요. 무대 위 배우님들도 객석의 팬들도 모두 여전히 대사 하나하나 소중히 기억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에 IP 사업을 담당하는 저로서는 부럽기까지 했어요.


거기다 35년 전 꼬마였던 제가 오늘 어린 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바로 ‘IP Legacy’가 가진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뛰어넘어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이 IP와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가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 팬미팅이 저에겐 단순한 추억 되새김이 아니라, 팬들과 오랜 기간 교감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IP Legacy를 직접 경험했던 날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렇게 팬들과 교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IP를 성장시키고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IP #Legacy #Com2uSplatform #X-planet #To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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