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다
운동 등록하고 빠지지 않는 나인데 수영장을 몇 개월째 자주 안 간다
이제는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2m 깊이도 이제 적응도 됐고 막상 갔을 때 그래도 따라 하긴 하는데 왜 안 가는 것일까
요즘엔 퇴근하고 시간이 좀 띄어서 그 시간 동안 기다리다 지쳐서 안 가거나 마음이 바뀌어서 안 가기도 한다.
그전에 퇴근 후 시간이 딱 맞았을 때도 그렇다고 매번 가는 것도 아니었다.
월요일은 특히 쉬고 싶어서 안 가기도 했다.
너무 높은 반이라 부담스러워 그런 가.
주말에 자유수영 가는 걸 보면 여유로운 게 좋아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오늘은 강풍 때문에 안 갔다.
분리수거하러 가는 길에 강풍에 박스가 날아갈 정도였다.
아 오늘은 집에 가만히 있어야겠다.
오늘의 이유는 강풍이었다.
다음 달도 또 등록하긴 했는데.
아.. 먼가 breakthrough가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