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와 오구리슌이 드라마를 찍었다고?
한효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무빙에서는 괜찮았다) 오구리슌이 나온다길래 봐밨다. 개인적으로 오구리슌은 밝은 연기도 어두운 역할도 잘 소화하고 연기력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믿고 봤다.
아 오구리슌도 많이 늙었구나.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보았던 앳된 얼굴도 이제 다 사라졌고 중후한 남성이 되었구나. 캐릭터는 그때와 비슷하게 약간 차도남에 츤데레다.
내용은. 음. 프랑스 영화가 원작이라고 하는 데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내용은 보통. 한국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일본 감독이었다고 하는 데 그래서 그런가 먼가 완전 일본 드라마 느낌과는 뭔가 미묘하게 다른 것 같기도 했다. 한효주 말고 다른 일본 여배우는 먼가 나이 들어 보여서 몰입감이 좀 떨어졌다.
한효주는 이 드라마를 위해 1년 동안 일본에서 살았다고 하는 데. 1년에 마스터가 되는 거구나. 종종 마지막에 입술을 다무는 모습도 일본 사람처럼 했다.
Le chocolat du bonheur를 읽는 부분에서는 굳이 이걸 일본식으로 발음한다고 하며 좀 의아했다. 극 중에서 한국 사람이니 영어식이든 불어식이든 그렇게 발음하는 게 뭔가 더 자연스럽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글쎄 각 나라마다 스타일이 있어서 한국 일본이 섞이는 건 개인적으로 좀 선호하진 않는데 뭐 가볍게 볼 드라마였다.
박혜경의 “고백” 일본어 버전은 좋았다.
오구리슌. 운동도 많이 했구나. 여전히 좋다. 목소리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