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bachelet brourgogne chardonnay
캘리포니아의 샤도네이가 좀 느끼하다고 평소 생각해왔다면 이 똥꼬발랄한 샤도네이를 마셔보자.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때 내 방문을 절대 열어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경계해야하는 비글같은 조카들이 연상되는 상큼함이다.
적당한 용돈, 피규어 또는 닌텐도 쯤 손에 쥐어주지 않는 한 쉽사리 물러나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것은 아마도 젊음의 맛일까...한참을 떠들고 놀다 슬슬 온도가 오르면 급속도로 힘을 잃는 것은 조카들이나 이 와인이나 정작 다를 바가 없구나
#뱅상바슐레 #부르고뉴 #샤도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