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찜닭 만드는 방법, 김수미 닭한마리찜
요즘 제가 자주 보는 요리 프로그램이 있다면 단연코 수미네반찬입니다
한동안 백종원이 핫했는데 골목식당 하느라 ㅠㅠ 레시피를 안 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그 아쉬움을 평소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김수미 씨가 채우고 있다죠
간단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역시 고수의 손길은 다르다 생각이 드는데요
닭을 좋아하는지라 한 마리 찜닭은 어떠한 맛일지 너무나도 궁금했답니다
재료도 크게 들어가는 것이 없는데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말 요리로 어떨까요?
재료
12호 닭 1마리
올리브유, 다시마 3장
감자 2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건고추 1개
양조간장 5 큰술. 매실액 1/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국간장 1 큰술, 설탕 3 작은술, 후추, 물 500ml
여기서 12호 닭은 1.2kg 닭을 말한답니다
호수가 무게를 나타나니 알아두세요^^ 8호면 800g의 닭 10호면 1kg의 닭이랍니다
보통 찜닭은 닭을 절단해서 만들곤 하는데 이렇게 한마리로 만드니 정말 신기했어요
건다시마 큰 것을 3장 미지근한 물에 20~30분 동안 담가줍니다
담가둔 다시마는 잘라서 돌돌 접어서 사용해주어요
우선 김수미 닭찜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우선 양조간장 4스푼을 넓은 볼에다 넣어주어요
그다음 후추는 4번 톡톡 뿌려주고요~~ 그리고 단맛을 위해 매실엑기스를 1/2 스푼을 넣어주어요
방송을 보면 단맛을 김수미 씨는 매실엑기스를 자주 넣더라고요
그다음 다진 마늘 1스푼을 넣어주었어요
그다음 물 500ml를 넣어준 후
단맛을 더 추가하기 위해 설탕도 3작은술을 넣어주었어요
국간장 1스푼을 넣어주면 끝
생각보다 들어가는 양념이 간단했어요
양념은 잘 섞이도록 수저로 저어서 주었어요
닭한마리 찜닭에 들어갈 양념 완성~
닭은 그냥 사용하면 아무래도 간이 잘 베지 않기 때문에 칼을 가지고 칼집을 내어줍니다~
저는 똥꼬 부분은 닭 냄새가 나기에 똥꼬부분의 기름을 잘라주었어요
앞뒤로 좀 살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칼집을 내어주었어요
칼집을 내어주면 그 사이사이 양념이 잘 배어들겠죠?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닭을 넣고 중불에서 2분 정도 익혀줍니다
이때 뚜껑을 덮어줍니다
찌지 직하는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이렇게 노릇노릇 구워진다면 뒤집어서 다른 한쪽도 뒤집어서 잘 구워줍니다
이제 닭을 넣었으니 야채를 넣어줘야겠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건고추 1개를 통으로 넣어줍니다
(저는 건고추가 없어서 생략했어요)
그다음 감자는 2개를 넣어주는데요 저는 작은 감자라 4개를 넣어줬는데 감자는 크니까 반을 잘라줍니다
다시마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포개 접어서 넣어줍니다
이것이 수미네반찬 특급 비법이라고 해요
야채들을 넣은 다음 아까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대략 닭에 양념이 반 정도 오는데요
양념장을 넣은 후 짭조름한 맛이 스며들도록 양조간장 1큰술 입혀줍니다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30분 정도 시간이 양념을 끼어서 올려줍니다
저는 귀찮아서 뒤집어서 주었어요
뚜껑을 닫고 5~10분간 국물이 없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몰라요~ 냄새도 정말 좋고요^^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김수미 찜닭 완성되었어요^^
재료들을 넣고 끓이기만 하니 그리 어렵지 않아요 양념을 수저로 올리기 싫으면 그냥 뒤집어서 끓여주셔도 될 것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이 레시피가 나와서 꼭 먹어봐야지 했는데 설날 연휴 지나고 만들어 먹어보았는데요
다시마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우선 닭이 잘랐을 때보다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요
간도 적당했고~매콤단 짠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같이 넣은 감자도 촉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찜닭 레시피로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면 되니 좋았고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먹는다면 청양고추 대신 그냥 풋고추를 넣으면 될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을 사진으로 대략 움직이는 사진까지 해보았는데 영상 레시피가 편하신 분들은 아래의 영상 레시피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수미 씨가 요즘 대세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방송도 핫하기도 하고 레시피가 나오면 다들 만들어보고 맛있다고 입소문 나서 많이들 만들어서 드시는 것 같은데요 한 마리 찜닭도 그런 것 같아요 방송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지금도 막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도 맛있다고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인기라고 하길래 저도 만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참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주말에 오늘은 무엇을 만들까 하시는 분들은 만들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찜닭 배달하는 것보다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