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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쑤야 Jun 18. 2021

N job

다들 부지런히 산다



언제부터인가 엔잡러의 이야기가 빈번히 들리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투자도 하고 공부도 하고, 심지어 부업도 하며 제2의 직업, 제3의 직업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쩜 다들 그렇게 부지런한지 모르겠다.

난 출퇴근하는 것만으로도 방전되어 집에 돌아오면 드러누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다.


그래서 감탄하게 되는 반면,

이렇게 가만히 누워서 잠만 자도 되는 걸까 불안해지곤 한다. 나만 이렇게 뒤처져도 되는 건지, 아무것도 안 하다 나만 동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자기 계발과 취미에도 열심이고, 재테크도 열심일 수 있는 걸까.

심지어 자기 관리까지 잘하는 걸 보면, 가끔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불안은 불안일 뿐, 나를 움직이는 동기가 되지는 못하더라 ㅎㅎ

그래서 지금도 겨우 현상유지를 목표로 하고 만다.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열정도 에너지도 다르니까 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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