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부지런히 산다
언제부터인가 엔잡러의 이야기가 빈번히 들리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투자도 하고 공부도 하고, 심지어 부업도 하며 제2의 직업, 제3의 직업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쩜 다들 그렇게 부지런한지 모르겠다.
난 출퇴근하는 것만으로도 방전되어 집에 돌아오면 드러누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다.
그래서 감탄하게 되는 반면,
이렇게 가만히 누워서 잠만 자도 되는 걸까 불안해지곤 한다. 나만 이렇게 뒤처져도 되는 건지, 아무것도 안 하다 나만 동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자기 계발과 취미에도 열심이고, 재테크도 열심일 수 있는 걸까.
심지어 자기 관리까지 잘하는 걸 보면, 가끔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불안은 불안일 뿐, 나를 움직이는 동기가 되지는 못하더라 ㅎㅎ
그래서 지금도 겨우 현상유지를 목표로 하고 만다.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열정도 에너지도 다르니까 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