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활용법

어떤 머리 형태가 잘 어울릴까?

나는 머리가(머리카락이;;;) 긴 편이다. 언젠가 단발병에 걸려 한번 숭덩 잘라보고는 어울리지 않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는 쭈욱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긴 머리는 나름 활용도가 좋은 편인데

추울 때는 풀어서 보온용으로,

번거로울 때에는 하나로 달랑 묶어서

더 덥거나 귀찮을 때에는 동그랗게 머리 위로 틀어 올린다.

물론 긴 머리의 단점도 존재한다.

어느 순간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휘날리는 머리카락에 정신 차리기가 힘들다. 게다가 머리는 또 얼마나 빠지는지 모른다. 엉켜서 더 빨리 빠지는 것도 같지만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수두룩 빠진 머리카락을 보고 있자면 내가 탈모가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일단은 잘 유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