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책쓰기 by 전준우

by 스테이시

글이 책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그게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열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출판사라거나 판매전략, 고급진 글쓰기 기술 등을 떠올리시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너무나 기본되지만 너무나 중요한 별의 백개 치고 싶은 문장을 남겨두셨다.


"글로 풀어낼 만한 마음의 세계가 없는데 좋은 글이 나올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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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깊이를 더해가는 일은 자꾸 사람을 겪어 내는 일 밖에 왕도가 없는 것 같다.

요즘 나도 새로운 주제로 글을 써보고 있는데, 내가 이 주제에 관해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는 따뜻한 시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도전을 이 책을 읽으면서 받았다.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는 바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전달되어야 할 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그게 전달된다면 받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일인가? 유익한 일이 맞는가?


그런 고민은 글을 다 쓰고 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야 한다.

이 책의 작가님은 '퇴고' 에 대해서도 많이 강조하셨다.

글에 마음을 입히는게 퇴고 작업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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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낳게 된 글은 자녀와 같지 않은가 라고 하셔서 얼마나 공감하며 읽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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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다는 것은 나의 입장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돌아볼줄 아는 여유인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작가님의 글쓰기 철학에 동의하며, 나도 그런 글을 써야 겠다 했는데, 바로 다음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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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쉽게 쓰라는 부분이다. 복잡하고 어렵고 설명하려는 글이 되는 순간, 글이 사라지고 내가 남는다.

많은 분들이 책쓰기에서 머뭇거리시게 되는 것이 내 글은 너무 평범한대 라는 부분일 수 있지만,

난 그런 분들의 글을 더욱 사랑한다. 제일 더디게 읽혀지는 책이 책 쓴 사람 대단하네 이런 느낌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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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어떻게 하면 쉽게 더 쉽게 퇴고를 하는지 예시를 보여주셨는데, 마지막 문장이 너무 마음에 확 들어왔다. 아 맞다. 문장은 이래야돼 라는 생각이 밀려왔다. 책이라는 것이 글이라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지 라는 본질을 다시 한 번 돌아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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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책쓰기는 정말 쉽고 공감되도록 책쓰기에 도전을 이끌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는 않는 책 쓰기. 작가님의 철학처럼 읽기 쉽게 쓰여진 터라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술술 읽히도록 유연했지만, 진정성으로 인해 읽고 난 후 묵직한 마음이 밀려왔다. 그리고, 이 책을 전달해 줄 누군가가 마음에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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