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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우리 집은 어디에] 엄마는 맨날 집 생각

엄마는 맨날 집 생각

by 스테이시

딸내미가 나에게 하는 소리다. 무슨 안건을 만나던 집하고 연관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있잖아, 딸내미! 나도 너 없을 땐 안 그랬거든 ^-^


애가 없을 땐 사랑하는 사람과 공기만 마시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주거 고민을 풀어보려는 모든 사람들이 시작 동기가 가족이라는 것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혼 안 한 싱글이라도 부모님 집에서 독립하려는 것도 현재 가족 혹은 미래 가족을 위한 행위에 포함될 것이다. 가족 가족! 아무리 좋은 호텔에 혼자 며칠을 있어도 가족이 있는 우리 집이 그리워진다 ᆢ


지금 힘든 상황인가? 앞으로는 더 나아질 일만 남았을 것이다. 긍정적이라는 표현을 난 즐겨 쓰지 않는다. 막연히 아무것도 대책 없이 긍정적인 것을 심히 경계하기 때문이다. 비관적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하자. 똑같은 책을 읽고도 기분 나빠할 사람이 있고 내가 바뀌어야겠다고 다짐할 사람이 있다. 1년 뒤에 2년 뒤에,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을 것인가? 당신의 가족을 어디에 살게 해주고 싶은가? 당신이 임대주택을 알아보고 있는 이유 그 씨앗을 잃어버리면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욕심으로 동기가 하락하여 꿈을 이루기 힘들 것이다


가족

가족


우리를 살게 하는 그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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