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3. 역사적으로 연말 랠리는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4.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4년 12월 17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32,908 감소 / 숏 15,121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28,770 증가 / 숏 13,951 감소
*코멘트
- 12월 1주차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연기금은 역대급 롱 포지션 구축 중이라 조금만 정리해도 조정 당하기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연기금은 결국 금리, FOMC 입이 1순위이기 때문에 다소 매파적인 파월의 발언으로 롱 포지션을 대량 정리했네요. 덕분에 12월 연말 랠리 흥이 다소 식었습니다. 다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의 퍼포먼스가 시원찮고, 트럼프 집권 1년 차는 불확실성이 강하지만 역사적으로 대통령 집권 1년 차는 주식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좋았습니다. 권력이 가장 강한 시기라 정치적, 국제외교적으로도 큰 사건들이 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4,862 감소 / 숏 2,920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234 증가 / 숏 7,275 증가
*코멘트
- 연기금은 12월 1주차 대비 생각보다 많은 포지션을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2025년 Magnificent7 위주의 강세 흐름이 전망되면서 생각보다 잘 버티는 모습이네요.
*코멘트
-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이번 주 목~금 보였습니다. 덕분에 지난 주 초 빠졌던 수익률이 어느정도 메이크업되는 모습입니다.
과거 사례들을 살펴보면 미국 증시의 연말랠리(S&P500)는 12월 중순 이후부터 확대되는 패턴을 확인
지난주 금요일(12/13) 종가 기준으로 미국 대표 주가지수들의 12월 등락률은 다우지수가 -2.41%, S&P500은 +0.31%, 나스닥이 +3.69% 기록 중
먼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유동성이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고, 12월 1주차 때 말했던 것처럼 연기금 포지션이 조금만 줄어도 조정받는 장세라 '그들'이 놀라게 할만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랠리는 약하지만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주식 비중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인 반면, 현금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낮춘 상태 [BofA FMS]
미국 주식이 2025년에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 중인 펀드매니저들 [BofA FMS]
코인과 트럼프 관련주 급등으로 투자를 이어나가는데 신념이 흔들리거나 유혹에 혹하기 쉬운 요즘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국면은 2020년, 2021년 등 여러 차례 있어왔고 누구는 돈을 많이 벌었다더라 라는 소리도 항상 있어왔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의도적으로 생각이나 행동의 속도를 늦추고 시장의 반응을 객관적 수치를 중심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COT 보고서를 보는 것처럼 생각보다 미국 주식과 관련된 정부 출처의 수치들이 많습니다.
인간이 가진 편향이나 욕심 등을 일부나마 억제 시켜줄 수 있는 사실들을 손에 쥐고 투자 결정을 해나가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장 참여자의 85%는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적어도 우리가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알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해봤습니다.
앞으로도 모두 성투하시길 바라며, 찰스 앨리스의 인터뷰 영상 전달드립니다.
https://youtu.be/GHvrZe_Dkb4?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