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3. 파월과 트럼프 사이의 미묘한 흐름
24년 12월 24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되었어야 하는데, 연휴로 미국 시각 30일(월)에 공개됐습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24,602 감소 / 숏 24,474 감소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32,908 감소 / 숏 15,121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59,325 감소 / 숏 25,416 증가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28,770 증가 / 숏 13,951 감소
*필자의 관점
연말 연초를 앞두고 포지션을 일부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S&P500 상승 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에 뚜렷한 악재는 보이지 않아 계절성 요인으로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이라 지금 시기에는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4,155 감소 / 숏 2,120 증가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4,862 감소 / 숏 2,920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4,205 감소 / 숏 16,977 감소
24년 12월 17일(화) 포지션 : 롱 234 증가 / 숏 7,275 증가
*필자의 관점
S&P500과 관점이 같습니다.
*필자의 관점
- ASIC칩이라는 AI 반도체의 흐름이 주목받으면서 1위 기업 브로드컴의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이제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AI 반도체 목적은 훈련뿐만 아니라 추론의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ASIC 칩을 이용한 특정 기능에 특화된 AI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고객맞춤형 ASIC칩을 공급하는 브로드컴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월마트나 코스트코 같은 소비재 기업은 기술주 대비해서 PER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시장 평가로 약간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GM이 로보택시 사업을 철수하면서 8억 달러의 손실, MS365에 코파일럿 기능을 끼워넣는 식의 판매 전략 등이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퍼포먼스가 좋지 않습니다.
ETF
*필자의 관점
지난 주에 파월의 매파적 발언 이후 기술주 위주의 메이크업이 있었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22년도 자이언트 스텝과 같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발언이 아닌 이상, 앞으로 FOMC는 금리 인하 속도 조절만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을 받더라도 1~2일이면 모두 메이크업하는 분위기입니다.
즉, 연기금과 같은 초대형 기관들이 충격받을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미국 증시는 2025년에도 순풍을 탈 것 같습니다.
파월은 2025년을 맞아 과거의 어려운 줄타기를 다시 시도 중.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동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립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려 하고 있기 때문
이 어려운 균형은 지난 두 달 동안 분명히 드러났음. 11월 초, 트럼프 재선이 확정되고 며칠 후, 파월은 연준이 차기 행정부의 정책, 특히 무역 및 이민 정책과 같은 잠재적 변화에 대한 가정이나 추측에 근거하여 금리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음
11월 7일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추측하지 않고, 추측하지 않으며, 추측하지도 않습니다 (We don’t guess, we don’t speculate, and we don’t assume)” 라고 답변한 바 있음
하지만 연준은 금리 정책이 “선제적”이어야 한다고 자주 언급했음. 이는 차입 비용의 변화가 경제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 결국 12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내년 인하 폭을 축소시켰음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은 “최근 회의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매파적이었다. 그들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정책 추측을 한 달 만에 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음
또한, 가펜은 "파월은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위원회가 보내는 신호가 분명하다" 라면서 이번 12월 경제전망으로 인해 모두가 애써 무시하고 있는 문제를 더 이상 무시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음
**트럼프의 경제 정책 변화가 연준에 미치는 영향
18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회복과 노동력 증가 (특히 이민 증가) 행운 덕분에 완화되었음. 하지만 트럼프는 관세 부과와 이민 규제 강화를 통해 단기적으로 물가와 임금 상승을 촉발할 수 있음
트럼프 측근들은 규제 완화와 에너지 생산 증가를 위한 조치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상쇄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도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받지 않는 한 다른 품목에 대한 지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음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려는 연준의 노력
파월은 12월 기자회견에서 일부 위원들이 새로운 예측에 잠재적인 정책 변화를 고려했으며, 다른 위원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음. 그는 이번 인플레이션 전망의 변화가 11월 선거 결과 때문이 아니라 최근 더 강한 인플레이션 수치 때문이라고 반박
연준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모델링하려는 시도와 함께 신중하고 비정치적인 분석 문화를 유지하려는 파월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
파월은 동료들에게 새로운 정책 변화를 중앙은행의 반응과 직접적으로 연결 짓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 이는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려는 그의 오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함
그럼에도 쿠글러 등 일부 연준 위원들은 더 급격한 전환을 암시 중이며, 쿠글러는 노동력 성장이 둔화되거나 멈추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하였음
**연준의 향후 전망
트럼프 1기 때 무역전쟁은 연준의 금리 인하로 연결된 바 있음. 하지만 이번에는 기저 환경이 다르기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지 확실하지 않음. 트럼프 첫 임기 때는 인플레이션이 낮았고, 소비자와 기업들도 유의미한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라는 요구에 직면하지 않았기 때문
파월은 12월 FOMC에서 2018년 연준은 관세 부과 영향을 모델링했고, 1) 가계와 기업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거나, 2) 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에 걸쳐 빠르게 진행된다는 2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한 물가가 상승하는 동안 연준은 금리를 검토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답변했음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및 이민 정책 변화가 긍정적인 공급측 개선을 되돌릴 경우,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 이는 현재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에 있다는 점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이미 초과한 최근 몇 년간의 상황에 기인함
분석가들은 기업이 비용 상승을 한 번에 고객에게 전가하는지 아니면 점진적으로 전가하는지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점진적으로 가격이 반영될 경우, 대중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인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
*하나채권 후니본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