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사고방식에 대한
나의 생각

by 작가미상
1. 제1원칙 사고 (First Principles Thinking)
사물을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본질적 진실(원자)'까지 분해한 뒤, 거기서부터 다시 논리를 쌓아 올리는 사고법. 남들이 하는 방식(유추)을 따르지 않고, 물리적으로 증명된 사실만을 기반으로 혁신을 설계한다.

업계가 배터리 팩 가격을 $600/kWh로 단정할 때, 머스크는 원자재 가격이 $80/kWh에 불과함을 확인했고 자체 생산으로 비용을 절감했다.


일론 머스크, 물리 법칙과 같은 특수한 키워드 때문에 우리는 일론 머스크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구나 정도로 넘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씩 쪼개서 제 방식대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제1원칙 사고의 첫 단추는 반골 기질입니다.

그 이유는 내가 모르는 분야나 업계에 진입하다 보면, 마주하는게 이미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사고, 일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모르는 건 일단 두려움을 느끼는게 인간 본성이기 때문에, 경험이 적는 사람일수록 그 두려움을 피해서 안정되어 보이는 환경에 속해서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이 관성과도 같은 두려움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 비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건 "뭐 어쩌라고, 내가 생각했을 때 이렇게 하는게 맞아" 라는 다짐인데요.

누구나 모르는 분야를 접할 땐 '뭔가 이상한데, 다들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하네.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그 순간을 붙잡아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 방식이 나중에 가서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알고 싶은 핵심은 그 분야에 대한 민낯 그 자체니까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일해왔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파악이 되는 순간

나만의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철옹성같이 보이던 벽도 사람들이 관성에 의해 해왔던 행동들이 쌓인 것뿐이고, 그 틈새를 얼마든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뒤이기 때문입니다. 즉, 남들과 다른 것을 보는 감각이 생긴 것이죠.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서 낯선 분야의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아래 내용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1단계. 그 분야의 생태계를 파악한다.

- 메인 플레이어(업체)는 누구고 그들이 일하는 방식(견적, 업무 추진 체계 등), 업계 용어를 파악해서 일의 A부터 시작해서 Z까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합니다.


2단계. 가장 투명한 정보가 올라와 있는 플랫폼을 찾는다

- 플레이어들은 그들이 가진 정보가 경쟁 우위를 갖기 때문에 쉽게 공개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는 독점 정보가 아니라 어딘가에 투명하게 올라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태블릿 충전함을 직접 만든다고 했을 때, 우리는 업체가 준 견적을 아무리 파고 들어도 그 부품들의 원가를 쉽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라장터에 납품하는 제품은 제작 부품, 원리까지 공개하게 되어 있어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떤 부품을 이용해서 제작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즉, 투명하게 공개된 정보가 나라장터라는 플랫폼에 있는 것이죠.


3단계. 우리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한다.

- 원가 절감이 목표라면 제품의 부품을 시중에서 구했을 때 얼마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지를 파악하고,

그 정보를 가지고 공급 업체의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즉, 손에 쥔 정보가 정보의 불균형을 깰 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것이죠.

- 신뢰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목표라면, 손에 쥔 정보로 가능한 많은 업체들에게 견적을 의뢰하면 됩니다.

그 중에는 마진율을 과하게 책정하지 않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원하는 곳이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4단계. 협업한다면 프로세스 주도권은 항상 우리가 갖는다

- 원가 가격을 파악하고, 업계가 돌아가는 방식을 모두 알았다면 주도권은 더 이상 상대방이 가질 수 없습니다. 오히려 뭘 좀 아네 라는 분위기 때문에 함부로 못 대하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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