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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물새
by
이용수
Jul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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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따라 고척스카이돔 쪽으로 가는 길이다. 가로등 끝자리에
새가
꼿꼿이 앉아있다. 어두워서 품종은 모르겠다
.
등불이 꺼진 곳에 은폐(?)했다만 휘영청한 달빛에 실루엣이
또렷하다. 꼼짝 않아서 장식품인가 헷갈렸다. 전날 보고 또 보는지라 심증이 굳는다. 돔 찍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녀석이 고개를 쭉 한번 빼준다. '(장식품) 아니거든'.
무엇을 조망하는 것이냐. 구원의 호출들
로
꽉 찬 달을
?
낮에도 밤에도 땅만 보며 총총거리는 중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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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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