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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수 Nov 05. 2023

통장에, 서류에 찍힌 돈만 자산일까

내 총자산 제대로 알기

마이데이터 제도 덕에 자산 조회가 쉬워졌다. 이 숫자를 기준으로 순자산 얼마 이상이면 상위 몇 %라는 보고서가 나온다. 비교의 숙명을 타고난 우리는 내 소속을 확인하고 안도하기도 하고 속이 쓰리기도 하다.


김영익 서강교수<더 찬스>에 노동의 소중함을 자산 개념에서 풀어준다. 예를 들어 은행 이자율이 3% 일 때 한 달에 150만 원을 벌면 자산 6억 원에 해당하는 가치다(세금 미고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는 조선일보 기고(2023.11.1)에서 아무리 부자라도 돌봄 요구 앞에 장사 없다고 한다. 24시간 간병비 500만 원은 현금성 자산 20억 원에 상당한다.


내친김에 '돈 + 일 + 건강'을 총자산으로 잡고 간단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통장, 서류의 숫자가 다가 아니다. 현혹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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