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AI와 기업 경쟁력>, 인공지능총서
"AI에게 지시를 잘하고 AI의 결과물을 잘 활용하려면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AI에 대한 이해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생성형 AI는 기초적인 질문에는 기초적인 답변을 제공하지만 배경과 맥락이 있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높은 품질의 답변을 구성한다."
출처: <AI와 기업 경쟁력>
고 최진실 씨가 '남자는 아내 하기 나름'이라고 했던 광고가 기억난다. 지금은 AI가 그렇다. AI가 척척 답해주니 앞으로 공부할 필요 없어지겠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경쟁력은 평균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 정도도 아니고 정규분포에서 오른쪽 끝에 있어야 겨우 생존하는 세상이다. 스마트폰 안의 내비게이션 덕에 웬만하면 길을 잃지 않듯이 AI가 복합기처럼 사용되는 사무실에서 누구나 보통 이상의 보고서를 생산할 것이다. 그러면 차별점은 어디서 올까.
내 브런치의 다른 글에서 소개했던 일화를 다시 가져오겠다. 은행을 다니는 아내가 은행장과의 토론이 잡혔다고 카톡을 보내왔다. 주제는 본인이 정해야 한단다. 다시 말하면 나에게 주제를 뽑으라는 지시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챗지피티에게 시키기로 했다. 은행장이 흥미를 느껴야 하니 금융업종에 메기 역할을 하고 있는 토스를 끌어들였다. 'ㅇㅇ은행과 토스를 비교해 줘'라고만 하면 밋밋한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궁리를 하다가 '가치 사슬'과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관점에서 두 회사를 비교 분석해 달라고 챗지피티 4o(딥리서치 모드)에게 시켰다. 챗지피티는 먼저 은행업의 가치사슬을 정의했다. 가치사슬의 각 영역별로 두 회사를 비교하더니 하나의 표로 일목요연하게 요약했다. 마지막으로 시사점을 제시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도 동일한 절차로 전개했다.
토스를 몰랐다면 가치 사슬을 몰랐다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몰랐다면 남다른 결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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