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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 프로축구 심판 정동식 편

by 이용수

정동식 심판 : 김민재 선수와 쌍둥이냐는 얘기를 듣는다. (한 유투버의 기획으로) 축구복을 입고 나폴리에 갔다가 난리가 났다.

나 : 김민재 선수 닮은 덕에 운이 텄.


정동식 심판 :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였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재능이 부족해서 심판을 하기로 마음먹고 초등학교 축구 심판부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 프로축구 심판이 되었다.

나 : 미안. 본업이 찐이시군요.


정동식 심판 :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군대 가기 전까지 노숙인 쉼터에 거주하며 온갖 일을 해서 악착같이 1억을 모았지만 분양 사기를 당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나 : ,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정동식 심판 : 프로축구 심판은 프리랜서 직종이라 경기가 없으면 수입이 없다. 환경공무관(구. 환경미화원)을 하고 있다.

나 : 잉...


정동식 심판 : 새벽 4시 반에 기상. 공무 일을 마친 후엔 택배 일. 이후엔 심판 자격 유지 위한 체력 훈련. 그래서 세 아들들과 놀아주지 못해 미안하다.

나 : 당신 인생이 찐.


정동식 심판 : 하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가족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나 : ... 싸부.



* 보탬: 유재석이 정 심판 아들에게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아들은 아빠가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했다. 정 심판은 눈물을 흘렸다. 아빠를 미워하는 줄 알았다고. 유재석은 따라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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