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단지 명사로만 언뜻 이야기 해왔던 것 같다. 예를 들어, 도덕적이다. 겸손하다. 매력적이다 등등.
내가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이 자신의 기준을 정확히 알고 그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않는 다는 것이다. 부여잡지 않으며 꽉 잡고 있지 않다.
나 외의 것들에게도 선택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 이걸 겸손이라고 하려나.
이 책은 종교적인 관념이 섞여 있어 그 부분을 제외하고 읽으려고 했다.
내가 필요한 것들을 알고, 과한 것을 솎아낼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실천이 결국 자신을 더 당당하게 만든다.
물질과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나를 알고 내게 필수적인 요소를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치로 인식되어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관념이 잡혀 있는 것 같다.
정말 다다익선일까? 물론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게 정답이다.
그렇지만 내 주변에 도덕적이고 괜찮은 사람이 생기길 원한다면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질 필요도 있다.
아마, 그 반대겠지
나를 알고, 주변을 둘러보고 감사하고 필요한 것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주면 세상을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며 주변에 나를 기쁘게 그리고 부끄럽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한 둘 생기겠지.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내게 본질과 그 양심들을 생각나게 하며 부끄러움을 알려준 책 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