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덤덤히 지나쳤던 것들
저의 첫 브런치 연재가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참 많은 자작시들로 어떻게 챕터를 구성해야 할까, 200편이 넘는 나의 자작시들을 어떻게 담아내야 할까, 전부 담아내볼까, 아니면 제목에 걸맞은 시들을 엄선하여 고르고 수정해야 할까. 처음이다 보니 많은 고민을 하고 미숙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분명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지만, 평소에 우리의 곁에 있다는 이유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것들을 제 시를 통해 조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시들만 골라 조금 다듬고 그대로 브런치 연재를 시작했죠.
그렇다 보니, 시의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막상 이렇게 끝내고 보니 더 많은 시들을 실어보았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조금 더 계획이 서고 확신이 설 때, 이 브런치북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이 시집은 다른 저의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저만의 방법으로 그동안 무덤덤히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셨나요.
그리고,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옆에는 어떤 소중한 것들이 있나요?
그것을 무덤덤히 지나치시진 않으셨나요?
이상, 한 달의 기록.
「그동안 무덤덤히 지나쳤던 것들」 김태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