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시간 속에
푸른 하늘 속 한 점의 구름처럼
날 기다리는
내 삶의 비상구
촛불처럼 희미하지만
선명한 희망처럼 보이는
내 삶의 탈출구
붉다 못해 파래져버린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
내 안의 무언가
저 멀리 날 기다리는 비상구처럼
언제나 밝은 빛으로 날 기다리는
작은 점
잠시 돌아서 그곳을 바라보면
잠시 멈춰서 그 문을 열어보면
나에게 또다시 비춰오는
푸른 태양빛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