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폭

by 계단실

욕심이라는 것은 박살이 났다

처절하게

산산한 완파

어느 늦겨울의 고드름처럼


천장에 매달려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겨우내

버틴 것은

아무 래도


기억되지 못할 시린 이야기

사랑은 하나로 족하고 버겁다

덜컥

중력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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