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서재] 나츠코의 술

취하는 술도 좋지만 꿈을 담은 술한잔, 어떠세요?

by 오인숙
다운로드.png

[만화 인생 32년의 만화 추천]


2015-06-02 12;05;00.PNG


양조장집 딸인 나츠코가

환상의 벼로 일본최고의 술을 만들겠다는 꿈을꾸며,

그 꿈을 실행해나가는 스토리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은 평범하지만

인물간의 관계가 생생하게 묘사되면서

이야기는 힘을 얻는다.

그리고 일본 전통주에 대해 알수 있다는 것은 보너스


일본에는 이러한 정보를 취재하여 만화를 만드는 사례가 많은데

그런 만화들은 어떤 매체보다도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며,

많은 영향을 끼친다.

가령 신의 물방울은 와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내가 이런 류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의 일에 골몰하여 장인이 된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나름의 철학을 내부에 갖고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만화책에서도 술에 대해 깊은 열정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


이제 아마 술을 대할때도 예전처럼

"단지 취하기 위한"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이 만화책을 보고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에도 관심이 생겨 맛있는 막걸리를 찾던 중

어제는 팔도 막걸리중 두종의 막걸리를 맛보았는데

둘다 틀린 맛을 가지고 있었다.

전에는 술이 다 똑같은 술이지,라고 생각했지만

술에도 여러 종류의 사연이 있으며 맛이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니 술이 다르게 보임을 알수 있었다.


명가의 술은 내게 그런 술의 참맛을 일깨워준 작품.



알게 되면 달리 보이고

달리 보이게 되면 더욱 사랑하게 된다.



그런 앎의 속성을 알고 나니,

흔히 지나치는 일상의 하나하나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어떤 작품을 통해

무엇을 새롭게 알고 사랑하게 될지,궁금해진다. ^^



강추 100점.

매거진의 이전글[스토리테라피]나미야 잡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