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싱글의 방
혼자 자취 생활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었어요.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방의 불을 켤 때면, 나를 반겨주는 무언가 있으면 좋겠다 - 는 생각을
문득 문득 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작은 식물친구들을 들여 놓게 되었어요.
귀여운 다육이 친구, 요즘 인기 있는 마리모,
계절이 가는 것을 느끼고 싶을 때는 화사한 꽃까지.
방안에 녹색의 싱그러움이 하나씩 채워지면서 허전한 마음도 조금씩 채워져 갔지요.
나를 행복하게 해 준, 나의 동거식물을 소개하고 싶어요.
더불어 식물을 키우면서 느꼈던 저의 소소한 마음까지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