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얻은 알로에 ^^
식목일이 다가오는 지금 ^^ 식물을 분갈이 하기도 좋은 때인데요.
막상 해 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 분갈이에 대해서 적어 보았어요.
흙은 어디서 사지 ? 싶은 분들!
인터넷에서 모두 살 수 있답니다.
(저는 아무래도 혼자 사니까 무거운 흙을 들고오기도 번거로웠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더 좋았어요)
1. 흙에 대하여
1) 난석 : 배수층으로 활용
2) 마사토 : 굵은 자갈 같은 건데, 입자가 굵어서 물빠짐(배수)가 좋아요.
영양분은 없어요.
그리고 안 씻고 쓰면 마사토에 붙어 있는 흙 때문에 뿌리가 엉킬 수 있으니
꼭 씻어서 쓰세요 ~
저는 귀찮아서 그냥 '세척 마사토' 사서 써요. ^^;(이것도 방법)
3) 배양토 : 배양토는 영양분이 많은 흙이예요.
식물을 키우기 쉽게 혼합이 되서 나온 흙이죠
2.분갈이 하는 방법
분갈이 하는 방법은 식물마다 다른데요.
제일 중요한 건 어떤 흙에 심느냐!는 것인데요.
다육이의 경우는 몸에 항상 통통하게 영양분을 저장해 놓고 있기 때문에
흙에 영양분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힘들어해요.
그래서 (영양분이 없는)마사토를 더 많이 섞어서
심어준답니다.
(반대로 관엽식물이나 과일나무 같은 경우는 영양분이 더 많이 필요하니
이런 경우는 마사토보다 배양토 비율을 더 높여줘야겠죠)
3. 분갈이 후
관엽식물은 분갈이 한 다음 물을 시원하게 흠뻑 주는데요.
다육이는 분갈이 한 다음 물을 주지 않고 그늘진 곳에 놔둬요.
한달가량 뒤에 빛도 쏘여주고 물도 주지요.
+
다가오는 식목일, 나무를 심지는 못하더라도
화분을 분갈이 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식물에게 새집 만들어 주기 어렵지 않답니다 : )
(저는 이사 갈 형편이 안 되지만 다육이라도 새집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