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의 첫 이사, 분갈이
이런 나지만 다육이는 키우고 싶어 #5
자력으로 앞 구르기를 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몇 번이고 어질어질하던 시계, 한창 키가 클 때 매일같이 욱신거리던 무릎, 아이돌을 향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깨닫고 상심했던 나날들. 이제까지와는 다른 나는 그냥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할 수 없던 것을 하게 되고, 어른처럼 키가 커지고, 마음이 성장해야 할 때마다 나는 아팠다. 성장의 바로 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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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6. 2024
by
김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