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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되는 방법

by 이다

생각의 틀을 깨는 책이 있습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어릴 적 박물관에 들락거리던 저자는 커서 전 세계를 돌며 종교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저자가 알아낸 신기한 것은 모든 종교가 하나의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탄생과 세계와의 마주침 그리고 괴리, 이어지는 칩거에서 자신의 길 찾기.

자신의 길 찾기가 영웅의 부활입니다.


이건 살면서 길을 잃어본 사람의 평범한 루트죠.

그런데 이게 모든 종교의 핵심적 메시지라니?

사실 현대에 살아남은 종교란 것이 우연히도 대부분 2500년 전에 태동한 것인데 그때도 사회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이런 게 살아도 되나?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대부분 적당히 타협을 하면서 살게 됩니다.

그건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거야 하는 식으로 자신을 뒤로 미뤄놓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다시 미뤄둔 나는 반드시 다시 나를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 아이를 온전히 세상에 드러내고 마주하게 할 때 영웅이 탄생합니다.


에둘러 가지 않고 직진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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