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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Aug 23. 2022

하루의 설렘

재래시장 들러 식재료 득템 집에 걸어오며 꽃구경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아이들 초등학교 개학하는 날이었어요

어쩐 일로 아니 개학한다고 설레었는지

모르겠지만 방학 기간 동안 내내 늦잠

자던 아이들 이날 웬일로

초등학교 3학년 둘째 아이가

새벽같이 일어났어요

아이와 함께 밝아오는 햇살을 맞이하며

찬찬히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하고 왔어요

정말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기분 좋은 에너지 끌어올리며

4주의 여름 방학을 끝내고

오랜만에 등교하는 개학식 하는 날

셋이서 룰루랄라 기분 좋게 학교에 등교를

했답니다

곧 이곳으로 거북시장 상인분들 입주하신다고 해요 정말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아이들 학교에 등교시키고 집에 걸어오는 길에

동네 재래시장에 들렀어요

맑고 화창한 날씨에 저의 마음도 너무나 기뻤어요

활기찬 시장 정말 좋아요


필요한 식재료들 구입하고 집으로 걸어 오늘 길에

예쁜 능소화 꽃나무들을 만났어요

시장에서 가까운 주택가에 골목길 멀리서 바라보며

나쳐 다니다가 이날은 무거운 짐 양손에 들고

손가락이 빨갛게 되어 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이 아름다운 능소화 꽃나무 보겠다며

가까이 가까이 걸어가 보았어요

예쁘다 예쁘다 너무 예쁘다

ㅎㅎ 정말 예쁘더라고요

예쁜 능소화 꽃나무 잘 가꿔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시 내려놓았던 짐들을 한가득 양손에 들고

걸어 내려왔어요


그렇게 5분 정도 걸었을까요

짐이 없으면 더 빨리 걸을 수 있는데

양손 가득 식재료 구입해서 들고 걸으니

이렇게 걸음이 느려졌어요


정말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 곳이예요




오홍 지난번에 지나다니며 사진 찍고 싶었는데요

이번 2차 장마 지나가며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라며 조금 아쉬운 마음 한가득 이였거든요

세상에나 그 비바람 거뜬히 잘 이겨내고

또 이렇게나 예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곳 다가구주택에 살고 계시는 할머님께서 이렇게나 예쁘게 잘 가꾸어 놓으셨다고 해요

이곳 가까운 곳 미용실 원장님께서 알려 주셨어요


 세상에나 할머님 덕분에 저는 그저 눈이 호강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아름다운 꽃보며 마음 힐링 감사드립니다

선물 같은 날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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