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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Nov 14. 2024

어제 마주친 가을 하늘 아름다운 노을

엄마 여기 좀 봐봐
오늘 하늘이 너무 예뻐
초3 막내 아이가 하교하고 동네 놀이터에서 놀다가 전화를 했어요


엄마 이것 봐봐
친구랑 아꾸문구에 갔다가
인형을 뽑았다며 거위 인형을
보여주며 좋아하는 아이
거위인형 너무 귀여웡 집에 와서 거위인형 세수비누로 목욕시켜준 아이



나: 우와 오늘 하늘이 너무 예쁘다~

내일 학교에서
목동 아이스링크장 체험활동
가야 하니까 이제 그만 놀고 집에 와
지금 마중 나갈게

아이: 응  알았어
집앞에 나오니 한쪽 하늘은 맑은 가을 하늘이 보이고 조금 더 걸어 나오니 저기 저쪽 하늘에는 노을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아이 데리러 가면서 마주친 아름다운 노을 감사




우와 길가에 은행나무들도
너무 예쁘게 물들었네
어제 바라본 은행 나무들
오늘 아침에 아이들 등교 시켜주면서 집에 걸어 오다가 마주친 아름다운 은행나무
오늘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켜 주면서 걸어 오다가 마주친 은행나무

"엄마 나 장갑 놓고 나온 것 같아"

'허걱 정말 알았어 엄마가 얼른 가져다 줄게'

일찍 출발해서 다행이다 그래도 시간이 여유가

조금 있어서 둘째 아이가 목동 아이스링크장 가면서 장갑을 놓고 가서 아침에 달리기 하며 가져다준 아이의 겨울장갑 학교까지 도착했다가

다시 걸어 내려오고 있던 아이 등교 길 중간 쯤에서 만났다 ㅋㅋㅋ 덕분에 엄마는 아침부터 등에 땀나도록 달리기 4분?5분?

부지런히 달렸다~




엄마 나 내일 아이스링크장에 갈 때
입고 갈 옷 저녁에 먼저 입고 자면 안돼?! ㅋㅋㅋ 그렇게나 좋은가보네 우리집 막둥이~^^


막내 아이는 새벽 6시 부터 일어나서 목동 아이스링프장 체험활동 가야하니까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귀마개 장갑 마실물 등등 챙기고 하더니

(간편 간식거리 에너지바 준비하면 좋다고 하셔서 등교하면서 아이들 에너지바 구입) 


아빠 출근하는 6시 40분 땡!

자기도 학교에 가겠다며

아빠 출근 하는 시간에 자기도 학교 등교하겠다는 막내 아이


 "어제 친구랑 아침 7시 20분까지 집앞에서

만나기로 했잖아"

"응"

"그런데 너무 빨리  지금 7시도 안됐는데

벌써 등교하면 무서워 학교 문도 안열렸는데"


하하하 크크킄

아이는 목동 아이스링크장 처음 가보는 거라서

그렇게나 설레이고 좋은가보다


오빠들은 모두 몇 번씩 초등학교에서

다녀왔었는데 막내 아이는 올해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올해 가을 처음 가보는 거라서 더 좋은가보네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막내 아이는 아침 7시 30분 땡

집앞에서 친구랑 만나서 등교했다

오늘 아침 둘째 아이 겨울 장갑 가져다 주고 다시 걸어 오면서 뒤돌아서 바라본 길 너무 예쁘다


아름다운 단풍나무들
 
"얼른 집에 가자"
얘들아 저기 좀 봐봐
오늘 노을이 너무 예쁘다


막내 아이 동네 친구와 막내 아이가
노을을 바라보더니
우와 너무 예쁘다 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찰칵찰칵
찍기 시작한다 ㅋㅋㅋ

#가을하늘

#하늘보기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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