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막내 아이의 학부모 공개 수업, 나의 행복? 아이들 연극발표
오늘은 초등학교 4학년 막내 아이의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엄마 학부모 공개수업
올 거지 꼭 와야 돼
요즘 중학교 2학년 첫째 아이는 기말고사에 신경 쓰느라 예민합니다 초등학생 둘째 아이와 막내 아이는 학부모 공개수업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드디어 오늘은 초등 4학년 막내 아이의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오전 10시 40분까지 도착하면 되거든요
나갈 준비를 하고 작년 가을에 저의 생일에
멀리 여수에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사촌 여동생 여수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순천 시청에서 근무하다가 여수 시청에 발령 나서 몇 년째 계속 근무를 하고 있어요
두 자녀 출산하고 나서도 꾸준히 자기의 일에
성실히 하고 있는 사촌여동생이 너무 멋집니다
사촌 여동생이 작년 가을
저의 생일 선물로 화장품을
선물해 줬는데요 아까워서 이걸 아껴두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평상시에 얼굴에 스킨도 겨우 바르는 저인데요
오늘은 아껴두었던 립스틱을 발라야겠습니다
머리를 단정하게 묶어서 길어서 풀기에는 부시 시시한 반곱슬로 변한 머릿결 이제 머리 묶어서 30센티 된 듯싶은데요 모발기부해야 하거든요
세 가닥으로 단정하게 땋아서 단장을 하고
옷은 작년에 시어머님 칠순잔치에 구입했던
민트색 원피스를 꺼내 입고 신발은 뉴발 00 회색빛 운동화를 신었어요
손에는 막내 아이가 태권도에
다니던 초등 2학년 그해 어린이날에
관장님께서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신
꾸밀 수 있는 에코 손가방을 들었어요
에코 손가방에는 막내 아이가 그린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얼굴에는 스킨로션 선크림을 바르고요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 얼굴 잡티커버 파운데이션은 못 찾았고요 입술에는 작년에 사촌 여동생이 생일 선물해 준
그 립스틱을 바르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알림장]
시간이 넉넉하네 했더니 어느새 시간이
30분을 훌쩍 넘었네요 빨리 출발해야 하는데
느림보 거북이 엄마는 계속 시간을 끌고 있어요
얼른 뉴발 00 회색빛 운동화를 신고
에코 손가방에는 핸드폰, 물, 지갑을 챙겼어요
아이들 초등학교에 걸어가는 길에 걷기 앱을 켰어요~ 어머나 저기 멀리 귀염둥이 강아지
마루가 할어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왔어요
놀이터에서 종종 본 적이 있거든요
귀염둥이 강아지의 이름은 마루예요
할어버지께서 아드님의 집에 오셔서 마루를 돌봐주고 계신다고 해요 아드님이 하루 종일
출근을 하면 마루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막내 아이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동네 놀이터에서 마주치던 마루 어느새
또 시간이 많이 지나왔네요~♡♡♡
다시 뒤돌아보니 부지런히 마루와 할아버지께서 걸어가십니다 놀이터에 들렀다가
동네 한 바퀴 산책하시는 코스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사진은 막내 아이의 학부모공개수업에서 찍은 아이의 작품 그리고 학부모 공개수업이 끝나고 집에 걸어가는 길에 찍은 거예요 ]
4학년 1,2반 아이들의 연극 무대가 모두
끝나고 아이들의 행복이란 무얼까? 준비한
발표를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준비한 연극 발표가 모두 끝나고요
각자 아이들은 마이크를 잡고 발표를 합니다
저희 막내 아이도 드디어 순서가 되었어요
저희 집 막내 아이에게 행복은 가족이라고
합니다 가족의 품에 있으면 편안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듣는데 아이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며 듣고 모두
함께 손뼉 쳐주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마음 뭉클함도 있었고요 아이들이 또 이렇게 성장하는가 봅니다 다들 너무 잘하더라고요
고생하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의 축하 말씀이 있으셨고요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어요
게으름 부리고 안 다녀왔으면 얼마나 서운했을지요 아이도 기뻐해서 좋았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행복의
한마디 싹을 적어서 동전으로 긁으면 보이는
엽서를 주셨습니다 행복을 쓴 은색 스티커
붙인 다음 자녀들에게 행복 엽서를 전달했어요
학부모공개수업에 아빠들도 많이 참석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의 발표를 보고 해주고 싶은 말도
학부모님들이 메모지에 적어서
보드판에 붙였어요~♡♡♡
미니 엽서와 메모지와 적을 수 있는 펜은
막내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학부모님들께
친절히 나눠주셨어요(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행복 카드 교환하기 히히 막내 아이가 행복 카드를 두 개나 써주었어요 고마워]
만화로 표현하기
등장인물: 나, 친구
"재밌는 이야기"
친구와 놀다 집에서 졸려서 잤는데
꿈속에서 엽떡을 먹고 배불러서
잤는데 일어나 보니 꿈!
[학부모 공개수업 준비하며 아이가 만든 작품
학교에서 그리고 만들고 집에 가지고 와서 마무리 작업했어요 드디어 오늘 작품 전시했어요]
"엄마 마중 나와줘"
학교에서 오후에 하교한
아이에게 전화가 와서
데리러 나왔어요
아이랑 걸어오다가 집에 거의 다 와서 아이가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고 해서
여성회관에 화장실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집 앞 편의점에 들러서 간식 몇 개 구입했어요
